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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학습 실현으로 학생 미래역량 높인다
주도 학습 실현으로 학생 미래역량 높인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8.10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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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학생 주도형 수업` 주력

주도 학습능력 떨어져 학습 격차↑

초등 수업전문가 양성ㆍ현장 적용

경남교육청이 교사의 수업혁신 함께 학생의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삶과 연계한 `학생 주도형 수업` 만들기에 주력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기초학력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학습격차가 커졌으며,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차이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고,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의 삶 속에서 학습주제를 찾아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계획하고 학습전략과 내용을 결정해 실행하고 평가하는 학생 주도 학습의 확대가 요구된다.

경남교육청은 초등 배움중심수업 전문가를 양성해 `학생 주도형 수업` 연구와 실행을 선도적으로 시작하며, 내년부터는 지역별 배움중심수업 나눔중심학교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

배움중심수업 전문가는 지난 1월부터 각 지역의 추천을 통해 초등교사 30명을 선정하고 기본과정 연수, 학교 현장 실행연수 등을 거쳐, 10일에는 심화 과정 연수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번 연수로 `수업과성장연구소 신을진 소장`의 강의를 통해 수업의 본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온 학생 참여ㆍ협력형 수업사례를 나누며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구안 및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연수 이후 수업전문가들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 만들기에 주력하고, 전문가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학교 현장에 적용한다.

10월에는 포럼을 개최해 학생 주도성 개념과 실현 방안에 대해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진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학생의 주도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실감했다"며 "앞으로 학생 주도형 수업이 학교 현장에 안착되도록 다방면의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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