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오인 출동으로 소방력 낭비 증가
정상작동 여부ㆍ노후 시설 교체 안내
김해동부소방서는 최근 자동화재속보기의 오작동에 의한 출동이 증가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안전컨설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동화재속보기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은 지난달까지 319건이 발생해 지난해 361건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오인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낭비와 골든타임 미확보, 지휘 공백 등이 이어지자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자동화재속보기 설치 대상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연 5회 이상 화재신고가 접수된 건물을 대상으로 평상시 화재속보기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노후 소방시설 교체, 오작동 파악 등을 통해 소방력 낭비를 줄여나갈 방침이다.
주태돈 서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시설관리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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