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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공 와이파이 보안 강화하고 확대해야
김해시 공공 와이파이 보안 강화하고 확대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8.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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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구축한 공공 와이파이가 월간 1억 5700만 원, 연간 18억 8000만 원의 시민 통신비 절감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는 정보화시대다. IT시대 총아인 인터넷은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문명의 이기로 등장했다.

그러나 데이터 통신비용 상승으로 국민의 보편적 정보획득을 가로막고 있다. 김해시는 시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지난해 143개소에 새롭게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이전에 구축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24개소는 보안과 성능이 강화된 최신기기로 교체하는 등 공공 와이파이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21세기를 정보와 시대라고 한다, 정보화시대의 강자가 되려면 정보를 최대한 많이, 그리고 빨리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데스크톱 PC 등 거치형 단말기가 아닌 노트북이나 PDA,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단말기로 교체됐다. 소형 단말기 시대 정착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은 새로운 기술과 함께 새로운 요금체계로 국민의 통신비를 압박해 이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장됨에 따라 와이파이가 공공정책의 대상으로 인식되면서 홍콩 등 국가에서 먼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 시설인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2021년 2월 기준으로 공공장소 2만 8132개소와 시내버스 2만 9100대(지자체 구축 5900여 대 별도)를 합쳐 총 5만 7232개의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취약한 무선통신 보안 강화와 함께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정보에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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