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24 (금)
마약사범 급증… 집중 단속으로 국가 위상 지켜야
마약사범 급증… 집중 단속으로 국가 위상 지켜야
  • 경남매일
  • 승인 2021.08.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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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서 외국인 마약사범 6명이 붙잡혀 구속됐다. 이들 외국인은 양산의 한 빌라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 국적 A씨(32)의 빌라 베란다에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필로폰 투약혐의가 드러났다고 한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A씨 빌라를 찾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6명 중 A씨를 포함해 5명이 불법체류자였다고 한다. 화재는 필로폰 투약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시대에 감염병 확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도 한켠에서는 필로폰 투약 등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해안가 습지에 대마를 재배하던 일당 19명이 해경이 검거했다. 이들은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매매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주범 B씨는 수도권의 한 어린이집 내 복도와 뒤뜰, 옥상에서 대마 13주를, 인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대마를 이식하거나 새로 씨를 뿌려 재배했다고 하니 기가 찬다. 부산진경찰서는 최근 라오스에서 국제특송으로 헤로인 1.2㎏을 밀반입한 일당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이 밀반입한 헤로인은 40억 원어치로 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양이라고 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3개월간 외국인 조직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마약과 도박, 사기행각을 조직적으로 벌인 외국인 391명을 구속했다.

외국인 마약사범도 문제지만 부산과 인접한 울산ㆍ경남은 마약 조직의 무대가 될 여지가 높다. 마약, 도박조직 등 국제범죄에 집중적인 단속으로 마약 청정국가 위상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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