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실업연맹전 우승 이어 최강자 입증

곽주영 최우수상ㆍ신원화 감독 지도자상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전국실업농구연맹전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 여자실업농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시청 여자농구단이 지난 1~3일까지 3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천ㆍ대구시청 등 모두 3개 팀이 전국 최고 실업팀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청 여자농구단은 첫 경기에서 만난 대구시청을 70대 68로, 마지막날 경기에서 라이벌인 김천시청을 79대 75로 꺾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시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오래전부터 우승컵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을 벌여온 숙명의 라이벌 관계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곽주영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신원화 감독이 최고지도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