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채전 싱글스컬 금메달
2, 3위 선수와 큰 격차로 골인
"친구ㆍ동료선수와 기쁨 나눠 행복"
진주 문산중학교는 조정부 오성근 선수(3학년)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싱글스컬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성근 선수는 지난 24~26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2개 조로 나뉘어 치른 예선전에서 6개 팀 중 1위의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며, 결선에서 3레인에서 출발해 2, 3위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04분 01.37초의 기록으로 목표했던 금메달 목표를 달성했다.
지도교사 오재민 교사는 "항상 오성근 선수의 훈련과정을 지켜보면서 선수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지도했고,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며 "오성근 선수에게 수상 훈련 중 스타트나 기본자세에 대해 항상 이야기를 나누며 실수 없이 우승에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오성근 선수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컸고, 올해도 대회가 열리지 못할까 봐 걱정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쁨을 학교와 친구, 동료 선수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권재화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하게 기량을 갈고 닦아서 제5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거둔 것은 조정부 지도교사, 코치, 학생들이 삼위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