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K조선의 날` 조선업 회생 촉진제 되길
창원시 `K조선의 날` 조선업 회생 촉진제 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1.07.2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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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STX조선해양`이 사명을 `케이조선(K조선)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케이조선의 날`로 정한다고 한다. STX조선해양이 2500억 원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을 널리 알린다. 창원시는 기업의 날을 지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을 홍보하는 조례 규정에 따라 혹독한 `10년 불황`을 버텨낸 조선업의 회생을 기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0년대 초중반, 세계적인 조선 호황기 때는 경남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조선업체들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 후 경영위기를 맞으면서 중소형 조선소 상당수가 쓰러졌다. 1000명 이상씩 고용하던 중소형 조선업체와 블록 제작 업체들이 대거 폐업하면서 `남해안 조선벨트` 핵심 지자체는 지금까지 `고용위기지역`일 정도로 일자리 사정이 나쁘다.

불황으로 몇몇 중형조선소는 인력, 건조 능력 감축과 자산을 헐값에 팔아치워 겨우 살아남는 등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버텨왔다. 중형탱크, 중소형 가스선에 경쟁력이 있는 STX조선해양은 다음 주 2013년 이후 8년 만에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정상회사로 거듭나는 데다 새 경영진으로 부터 2500억 원을 투자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동안 힘겹게 버텨온 중형 조선소도 업종전환,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생존하게 됐다고 한다. 다행히 올해 물동량 증가로 선박 발주가 크게 느는 등 경영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조선소의 회생과 재기 노력에 창원시도 기념일 지정 등으로 힘을 보태고 나서 매우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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