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추진

하수도 공기업 `가`등급 기여

김재문 김해시 안전도시과장이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의 2020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정부포상 대상자 12명 중 유일한 기초지자체 소속이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2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경영평가에서 가ㆍ나 등급을 받은 63개 기업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당시 하수과장으로 근무한 김 과장은 하수도공기업 경영합리화 및 업무혁신， 고객 만족 서비스로 김해시 하수도공기업이 202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김 과장은 △하수도공기업 건전재정을 위한 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효율적 관리ㆍ운영을 통한 비용 절감 등에 힘썼다.

아울러 도시침수 예방사업 및 노후하수관로 정비로 안전도시 기반 구축， 배수불량지구 노후 관로 개선 및 준설， 사회적 문제 공감ㆍ해소를 위한 소상공인 및 다자녀가정 사용료 감면 등도 추진했다.

김 과장은 30년이 넘는 공직기간 중 12년 이상을 하수과에 근무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런 성과를 얻었다. 코로나19 시국을 감안， 시상식 일정은 미정이다.

김재문 과장은 "함께 열심히 일한 하수과 직원들 덕분에 대표로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제의식과 개선 의지를 갖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