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2:23 (토)
지역예술 향유 새 명소서 경남미협 큰 그림전
지역예술 향유 새 명소서 경남미협 큰 그림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1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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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갤러리 두 번째 개관기념전

1ㆍ2부 구성, 한국화 등 8개분야

김경현ㆍ강화자 등 42명 작가 참여

이병열 관장 "창작 의욕 고취"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부각되고 있는 현시점,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와 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경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이 함께 새로운 문화 구심점을 만들고 있다.

김해시 장유 율하 2지구의 남명갤러리에서 개관기념전 두 번째 초대전을 13일부터 25일까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총 2부로 나눠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남명갤러리가 주최, 주관하며, (사)한국미술협회 경남도지회가 후원했다.

1부에서는 한국화 김경현, 문인화 김구, 서양화 김덕천, 공예 김영성, 서예 박금숙, 서각 박정국, 판화 정원식, 조각 천원식 등 21명 작가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문인화 강화자, 서각 구자원, 서예 김미정, 서양화 김형집 등 21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병열 남명갤러리 관장은 "일상의 소중함을 잃은 채 지내고 있는 지역민, 예술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쉬어가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두 번째 초대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초대 인사말을 전했다.

천원식 경남미협 지회장은 "예술문화는 고품격 서비스로 이제 경제발전의 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의 가능성으로 인식되지만 대부분의 예술인들이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 다반사다"며 "그러나 남명건설이 도시민들에게 정서함양에 살을 찌우며 보이지 않는 삶의 풍요와 정신적 가치를 더 높이고자 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경남미협 회원들도 지역 예술문화를 아름답게 꽃피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장소인 남명갤러리는 김해 신도시 지역의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써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문화예술을 지원에 앞장서 온 남명산업개발 이병열 회장의 의지로 건립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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