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21 (금)
산청군 모바일 `스탬프투어` 눈길 끌어
산청군 모바일 `스탬프투어` 눈길 끌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7.01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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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스마트폰 `스탬프투어`앱 이미지.
산청 스마트폰 `스탬프투어`앱 이미지.

관광지 24곳 10곳 방문 땐

대표 농특산물 랜덤 박스 신청

산청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모바일 앱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군은 1일부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시작한다.

산청 `스탬프투어`는 스마트폰 앱 `스탬프투어`를 다운받아 산청 주요 관광지로 지정된 24곳을 돌며 모바일 인증도장(스탬프)을 받는 행사다.

24곳 중 10곳 이상을 방문, 스탬프를 획득하면 관광기념품과 산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랜덤 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매달 후기작성자 1명을 추첨, 산청 흙으로 빚은 도자기 세트도 전달한다.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24선`에는 △산청 9경 △성철 스님 순례길 △대원사계곡 생태탐방로 △동의보감촌 △기산 국악당 △황매산 △항노화산들길 △남사예담촌 △묵곡 생태숲ㆍ둔철 생태숲 △목면시배유지 △남명조식 유적지 등이 있다.

`스탬프투어`는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해당 관광지에 도착, 앱을 실행하면 스탬프가 휴대폰에 인증되는 방식이다. 앱 전자 지도상에서 현재 내 위치와 스탬프 위치가 표시되며 스탬프까지 거리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스탬프투어` 운영을 계기로 진주시와 함께 `스탬프투어` 연계 이벤트를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소규모 생활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정착 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군의 새로운 관광 홍보사업으로 자리 잡아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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