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45 (금)
월남전 참전 56주년… 한국군 모습ㆍ위상 되새기기
월남전 참전 56주년… 한국군 모습ㆍ위상 되새기기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6.28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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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당시 병사의 시가 있는 `군대추억록`.
월남전 당시 병사의 시가 있는 `군대추억록`.

거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전

월남전 물품ㆍ유물 800여점 선봬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21년 네 번째 기획전시로서 애국심 함양을 목적으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전을 다음 달 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3ㆍ4관에서 거제시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월남전은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1946~1954) 이후 분단됐던 베트남에서 1955년부터 1975년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그 전쟁에 대한민국 국군이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좀 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고 한국 경제도 발전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지만, 현지 베트남에서의 전쟁의 참상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을 것이며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도 이어졌다. 또한 한국의 참전 군인들도 고엽제 후유증과 부상 등으로 지금까지도 고통을 겪고 있으며 5099명이 전사했다.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전쟁의 참상과 그 비극적인 실상을 보여주는 사진 자료, 월남전 당시의 사용 물품들을 보여주는 유물 800여 점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또, 월남전 참전 56주년을 기념하며 당시 사용됐던 군복 및 통신장비와 같은 유물과 관련된 자료들을 동영상과 함께 보고, 월남전 당시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월남전 한국군의 역사가 서서히 뒤안길로 사라져 가지만 전 세계가 극찬한 한국군의 활약은 오늘날 부국강병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며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그 당시의 모습과 위상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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