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테마 체험시설 23개 갖춰

사업비 179억원 들여 3개동 건립

‘경남도 안전체험관’이 18일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태풍이나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을 체험해보고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남도 안전체험관은 합천군 용주면 7만 1824㎡ 부지에 연면적 4169㎡ 규모로 지어졌다. 총사업비는 179억 원을 투입됐다.

본관동ㆍ승강기동ㆍ체험지원센터 등 3개 동에 재난안전ㆍ화재안전ㆍ응급처치 및 방사능안전ㆍ승강기안전ㆍ화재출동 등 5개 테마의 체험시설 23개를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은 소방의 역사와 국내ㆍ외 대형 재난사고 현황을 알 수 있는 재난역사박물관, 지진ㆍ풍수해 발생 시 행동요령을 체험하는 재난안전관,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응급처치관, 경남119종합상황실을 그대로 재현해 신고접수와 출동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화재안전관 등이 마련됐다.

경남도 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 응급처치, 화재안전, 승강기 안전, 어린이 전용 등 모두 5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하는 국민 누구나 체험관 홈페이지(www.gnfire.go.kr/firesafe/main.do)에서 예약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 3월 29일부터 시범운영을 한 결과 3216명이 방문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99%가 만족했다고 답했다”고 소방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