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돌고 돌아 존귀한 만남

가장 창설주의자 행복 지수

선으로 매듭엮어 둘이 하나 되네

염원의 불멸 아름다운 연꽃에 앉아

거룩하고 거룩한 약속 반지로 서약했네

시련은 질경이로 태우고

유혹은 대나무의 강직으로 꽂아

촛불기도로 이겨나게 하소서

가슴에 애정을 담아 손질하여

업은 용서로서 지피고

책망은 이해로서 보듬어

고결한 사랑의 싹을 틔우자

건강 한 줌 사랑 한 줌 퍼나르며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오손도손 알알이 맺혀질 때

자식보다 더한 것이 부부이지 아니한가

당신은 나에겐 최고의 선물

이 생을 나와 함께 해주어 정말 고마워요

사랑하오 당신이 있어 행복했어요

시인 약력

- 호ㆍ도담， 경남고성 출생

- 시인 / 수필가

- 여성문학 계간지『여기』등단

- [부산청옥문학] [부산여성문학] 신인상 등단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과 재학중

- 한국문인협회. 부산문인협회. 부산시인협회 회원

- 시를짓고듣는사람들의모임 부회장

- 부산사투리보존협회 이사

- 한국독도문학작가협회 이사

- 부산문학인아카데미 이사

- 주민참여제 위원

- 제9차 겨레의 섬 독도사랑 시 응모전 우수상

- 한국산수보전협회 경남도지부 물사랑체험 글짓기 참방

- 골든스피치 컨테스트 최우수상

선철(先哲)의 말씀이 아니라도， 존귀하고 아름다운 모든 것이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감명과 함께 감동을 주는 시 속에서 우리라는 울타리를 만든다. 이게 서정시의 유형이 아니던가.

-안태봉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