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대피ㆍ1명 연기 마셔 병원에
선풍기 과열 원인… 3천만원 피해
14일 오전 10시 24분께 김해시 삼방동의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2층에 거주하던 A씨(50ㆍ여)가 대피하던 중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8층에 거주하던 B군(12)은 사용하던 선풍기에서 불이 나자 119에 신고하고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아파트에 있던 주민 10명도 출동한 소방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아파트 8층의 한 세대 내부 84㎡와 생활 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정 3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날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62명 소방장비 24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군이 사용하던 선풍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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