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20 (금)
자율주행차 시장 대응 클러스터 조성
자율주행차 시장 대응 클러스터 조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6.13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지역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을 지원하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김해지역 신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을 지원하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222억 투입 명동산단에 구축

가상 주행성능검증 기반 마련

차량 개발단계서 부품간 검증

김해시는 지역 다수를 차지하는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자동차(전기차,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도 준비하고 있다.

내연기관의 핵심인 엔진, 변속기 등 동력계통 부품들이 배터리, 모터 등으로 변경되고 부품 수도 감소해 빠른 대응 없이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김해시와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는 2019년부터 자동차 부품기업의 고도화를 위해 ‘버추얼(가상)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을 준비해왔다. 김해시는 가상환경에서 자동차와 디지털도로환경을 결합한 복합가상주행환경 시험플랫폼을 조성한다.

김해시 명동일반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는 1단계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사업과 2단계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자동차 주행성능검증 기반구축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김해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 등이 4년 연속 일자리대상 선정을 기념해 촬영 중인 모습.
김해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허성곤 김해시장(가운데) 등이 4년 연속 일자리대상 선정을 기념해 촬영 중인 모습.

1단계 사업은 지난 5월 산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2억 원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김해시는 기존 제품의 버추얼모델 개발과 버추얼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부품성능설계장비를 구축해 디지털모델 제작을 지원하고 버추얼모델을 도로환경과 결합해 주행성능을 평가한다.

2단계 사업은 부품단위 성능평가 모델을 차량단위 주행성능평가모델로 확장하는 것으로 디지털주행환경에서 차량 성능을 검증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차량 개발단계에서 부품 간 연계성능검증이 가능해져 보다 다양한 상황에서 미래차 실증지원이 기대된다.

허성곤 시장은 “기존 내연기관 섀시부품을 미래차 부품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인프라가 완성되면 지역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