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학급방ㆍ실시간 수업 안착

톡톡폴리오 2만 5763명 참가

도내 교사와 학생은 공공 원격수업 도구 가운데 아이톡톡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이 올해 공공 플랫폼의 화상수업 실시간 데이터(5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아이톡톡 87.8%， e학습터 6.9%， 온라인클래스 5.3%로 파악됐다.

학급방(LMS)은 아이톡톡 50.6%， e학습터 39.0%， 온라인클래스 10.4%로 집계됐다. 다만， Z00m， 구글， MS사는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아이톡톡은 경남교육청이 지난 3월 자체 개발해 보급한 미래교육플랫폼이다.

도교육청은 `아이톡톡`이 원격학급방 및 실시간 화상수업 도구로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이톡톡 사용자 증가 이유는 아이톡톡이 e학습터나 온라인클래스와 달리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블렌디드 러닝 교육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능형 교육과정지원 시스템을 하나의 계정으로 활용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톡톡 플랫폼 내 블렌디드 러닝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톡톡 교육과정관리 △톡톡 수학， 톡톡 국어 △톡톡클래스 △톡톡폴리오 △톡톡 저작도구 △톡톡 유프리즘이 개발되고 있다.

`톡톡 교육과정`은 교육과정 편제(학교일정， 시수， 시간표， 주간계획 관리 등) 및 재구성을 손쉽게 하고， 학급방과 연계해 수업 및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지원하며， `톡톡 수학， 톡톡 국어`는 교과학습 진단， 문항 추천， 피드백， 학습 전반을 지원해 주도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톡톡클래스`는 학생들의 학습 이력， 정보 관리， 학급방의 피드백 활동， 학습 참여 정보나 교육데이터 수집 등을 관리하며 `톡톡폴리오`는 학생들의 과제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누가 기록해 배움을 지원하는 자기주도적 학습과제 관리 시스템이다.

`톡톡 저작도구`는 교사가 교수학습자료를 직접 제작， 공유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개별 또는 협력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톡톡 유프리즘`은 학습자의 집중도， 관심도 등을 분석해 다양한 학습 환경을 따른 화면 구성을 지원하는 미래형 수업도구로 고도화 된다.

현재 톡톡 교육과정은 도내 초등학교 중 270개 학교에서， 톡톡폴리오는 도내 1753개 학급 2만 5763명이 시범 사용하고 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9월부터 지능형 톡톡 수학， 톡톡 국어 문항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교육과정지원 서비스가 시작되면 블렌디드 러닝 교육이 일상화되는 학교에서 아이톡톡의 사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