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9:36 (토)
의령 토요애유통 경영 정상화로 도민 신뢰회복을
의령 토요애유통 경영 정상화로 도민 신뢰회복을
  • 경남매일
  • 승인 2021.06.01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령군이 농수산물 유통업체 `토요애유통`의 경영 정상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농업 분야 대혁신을 위해서다. 산지 유통 전문조직인 토요애유통은 지난 2009년 정부의 농정분야 혁신과제로 추진한 시ㆍ군 유통회사 설립 방향에 맞춰 출범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수산물을 규모화ㆍ전문화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 등과 직거래 비중을 늘리며 유통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이 때문에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고품질ㆍ안전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사들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토요애유통이 부실 경영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자구 노력을 이행 중이다. 자체 유동자금 확보를 위해 비사업용 토지를 매각 처분하고 부실채권 회수를 위해 고액, 장기 연체자 중점 관리대상을 지정해 미상환 선급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 유통센터 정상 가동을 위해 출자기관인 참여조직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작기에 수확되는 양파를 이용한 저장, 선별 포장 상품화를 추진한다. 수도권 대형유통매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항구적으로 시설 이용을 극대화해 대외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의령군은 보고 있다. 또한 의령군은 학교급식, 공공급식과 거점형 먹거리 지원센터를 육성한다.

이런 노력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경영을 두 번 다시 초래하지 않도록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 군민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란다. 나아가 의령이 경남 농업생산의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