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다시 청렴을 말한다
통계청, 다시 청렴을 말한다
  • 이명철
  • 승인 2021.05.2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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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통계청 김해사무소장
이명철 통계청 김해사무소장

코로나와 LH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가 청렴의 바람이 더욱 강하게 불고 있다.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믿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청년층에게 허탈감을 안겨주는 커다란 사건이었던 것이다. 다시 청렴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시작된 것이다.

청렴이라 함은 마음이 고결하고 재물의 욕심이 없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청렴, 청빈을 대표하는 선조들을 본받도록 많이 배워 왔으며, 특히 공직자들에게는 대표적 공직자상으로 요구돼왔다. 청백리의 표상인 황희 정승, 우국충절 이순신 장군, 목민심서의 정약용 등 수많은 선조들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청렴의 근본은 공정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나만이 아닌 `전체가 먼저, 모두에게`라는 전제가 가장 우선시돼야 한다는 뜻이다.

공정을 한자로 풀이하면, 公은 공평하다는 의미로 나눔의 分(분)과 개인이라는 私(사) -우변의 본 글자인 사사롭다는 (사)- 가 합쳐진 글자이고, 정은 올바를 正(정)이다. 즉 모든 사람에게 올바르게 분배된다는 뜻이다. 지금부터라도 이 시대는 공정을 만들어 나가는 고통과 사회적인 협의를 이루는 `공정 과정`이 돼야한다.

이번 2021년 4월 29일에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제정됐다.

바로 직무관련자가 사적이해관계자일 때 신고ㆍ회피ㆍ금지하라는 것이 이해충돌방지법이다.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부정부패가 있어 왔지만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자부심과 함께 명예로운 마음으로 청렴함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마음을 바로잡으며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다짐을 위해 우리 통계청에서는 매년 청렴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청렴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공공기관 청렴도 8년 연속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각종 통계조사를 위해 대상처와의 긴밀한 관계가 요구되는 속에 항상 의심의 눈초리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사결과가 발표되면 국민들은 자기와의 차이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하지만 우리 통계청은 누구보다도 사명감을 갖고 개인정보 보호라는 명목하에 거부하는 표본대상처를 설득하고 정확한 통계 생산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경제 대국을 위해, 국민을 위한 통계를 생산하고 자랑스러운 통계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아 주시길 바란다.

실로 청렴하게 살아가기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대한민국이 지금 가고 있는 이 길, 공정의 기회를 청렴한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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