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삼림 송문영 서각전
빗음각 작품 등 45점 소개
함양군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한국서각협회 고문인 삼림(森林) 송문영 작가 서각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특유의 둥근 칼로 파내 글자를 새기지만 착시효과로 양각처럼 도드라져 보이는 빗음각 기법의 작품 등 서각 45점으로 양각과 음각의 특유의 필체가 돋보이며, 작품의 내용은 삶의 지침이 되는 명언들로 구성돼있다.
송문영 작가는 초대 글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는 항상 있었고, 우리는 언제나 슬기롭게 이를 헤쳐 왔으며, 이 또한 흐르고 흘러 추억이 될 것이라 믿으며, 여러분께 자그마한 휴식이 되고자 전시회를 연다"라고 밝혔다.
고향이 함양인 송문영 작가는 개인, 단체, 국제전 등 250여 회 각종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미술심사대전 심사ㆍ운영위원장 등 다수의 예술활동을 하였다.
지금까지 45년여 이상 전통 서각의 맥을 잇고 있으며, 현재 함양군 서하면에서 삼림서각연구소를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전시에 대한 문의는 함양문화예술회관 공연예술담당(055-960-67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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