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슴에 품은 작은 부처님` 전
진주박물관 소장 금동불상 8점 소개
합천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17일부터 7월 25일까지 합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가슴에 품은 작은 부처님`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합천에서 수습ㆍ발굴돼 국립진주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금동불상 8점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금동불상은 주로 20㎝ 내외의 소형으로, 개인의 예불용이나 불탑의 사리장엄용으로 사용되었다.
특히,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늘려주며 재난을 없애준다는 `약사여래상`과 어려움에 처한 중생을 구제해 안락함과 기쁨을 준다는 `관세음보살상`을 만날 수 있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동기획전은 합천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 두 기관이 한 마음을 모아 이룬 것으로, 힘든 코로나19 시기에 군민들이 여러 불상을 만나 마음을 위로하며 고통을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막식은 하지 않는다. 특별기획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합천박물관 (055-930-4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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