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새 사옥에서 펼칠 문화ㆍ감성 경영으로 재도약 꿈꾸지요”
“남명 새 사옥에서 펼칠 문화ㆍ감성 경영으로 재도약 꿈꾸지요”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1.05.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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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열 회장 “기업은 이윤이 아닌 ‘흔적’을 미래에 남겨야 한다”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회장은 “기업이 남기는 것은 이윤이 아닌 문화다”라고 말한다.
이병열 남명산업개발 회장은 “기업이 남기는 것은 이윤이 아닌 문화다”라고 말한다.

남명산업개발 본사 이전

문화복합공간 ‘엔스퀘어’

남명의 감성 경영과 일치

지역 문화 주도 소망 담아

9층 공연장ㆍ갤러리 개관

실제 문화활동 지원 앞장

음식문화 주도에도 힘써

남명산업개발(주)이 지난 1일 김해 율하4로 46번지 ‘엔스퀘어’ 빌딩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지역 문화의 바탕 위에 제2의 부흥기를 맞았다.

남명 ‘엔스퀘어’ 사옥은 이병열 남명 회장의 기업문화가 잘 녹아 있다. “기업이 문화를 선도해야 하고, 문화에는 미래가 담겼다”는 이 회장의 철학이 엔스퀘어 사옥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기업은 돈을 남기지 않고 흔적을 남겨야 한다”는 이 회장의 말에서 ‘흔적’은 바로 ‘문화’다. 그런 문화 지향 작품인 엔스퀘어는 김해 장유의 랜드마크로 솟아오르고 있다. 앞으로 경남의 핫 플레이스로써 다양한 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엔스퀘어 9층 공연장 모습.
엔스퀘어 9층 공연장 모습.

신사옥 엔스퀘어는 연면적 1만 4548㎡에 지하 2층ㆍ지상 9층 규모 빌딩이다. 이 회장이 내세우는 엔스퀘어의 힘은 지역의 문화를 주도하는 공간에 초점이 맞춰있다. 엔스퀘어에는 지역 주민과 예술 단체가 자유롭게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도록 9층 아트홀에 145석 규모 공연장과 갤러리가 있다. 공연장에는 공연을 도울 피아노가 놓여있고, 분장실과 미용실 등이 갖춰져 공연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최고의 조명과 음향시설은 갖춰 공연뿐 아니라 발표회나 세미나를 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지역 주민과 어려운 예술 단체에게는 무료로 공연장을 열어줄 계획이다.

엔스퀘어 9층 갤러리 모습.
엔스퀘어 9층 갤러리 모습.

공연장 옆 공간에는 갤러리가 자리한다. 갤러리에서는 앞으로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걸고 관객을 맞는다. 갤러리는 공간을 분할할 수 있어 작은 전시에서 큰 전시까지 활용될 수 있다. 엔스퀘어 공간이 주도하는 문화의 영역은 음식 문화에까지도 향기를 드리운다. 같은 층에 양식당인 ‘하이든파크’와 한식당인 ‘가야미학’은 이태리 음식과 한국 음식의 궁극의 맛을 선사하면서 지역의 음식문화를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음식의 맛을 단순히 즐기는 데서 한 단계 높여 삶의 일부분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9층 레스토랑은 내부에 재즈 음악에 곁들인 와인 바까지 갖춰 깊은 향을 즐길 수 있다. 미식 문화공간은 앞으로 김해시민들이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기면서 삶의 깊은 맛까지 조율하는 명소로 이름날 것으로 보인다.

남명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기술연구소’는 남명의 문화예술의 영역을 넓히는 보석 같은 존재다. 앞으로 남명은 레저 사업에도 사업을 확장해 섬 관광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 이수도 관광개발사업은 빠르면 10월에 본격 추진된다. 남명이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와 추진하는 이수도 사업은 사업비 210억 원을 들여 관광열차모노레일, 등대전망대, 미술관, 박물관, 야외조각공원 등을 조성한다. 남명이 80% 지분을 가지고 있다. 레저 사업은 이수도 외에도 고성 등 2곳에서도 추진할 예정으로 레저 사업은 이 회장의 감성경영과 맥이 닿아 있다.

엔스퀘어 옥상 전경.
엔스퀘어 옥상 전경.

문화의 공간으로 살아 숨 쉬는 엔스퀘어의 세심한 공간 활용은 옥상에까지 손길이 미친다. 루프탑 ‘더라우 가든’은 도시형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조각 작품과 조경이 어우러진 하늘 밑 공간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작은 결혼식으로 활용되면 더없이 좋은 공간이고 작은 음악회를 열면 천상의 선율이 마음에 닿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다. 남명 아트홀은 다음 달 개관한다.

외벽에 빅 벤이 설치돼 있는 엔스퀘어.
외벽에 빅 벤이 설치돼 있는 엔스퀘어.

엔스퀘어 9층 벽탑에 붙어있는 ‘빅 벤’(Big Ben)은 영국 종탑 시계를 연상시키면서 장유 거리를 환하게 비출 명물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빅 벤 때문에 장유 거리가 환하다”고 표현한다. 엔스퀘어의 빅 벤은 오랫동안(시간을 초월해서) 김해시민과 경남도민의 마음에 자리하기를 바라는 남명의 트레이드 마크로 벌써 빛을 내고 있다.

창립 32주년을 앞둔 남명이 신사옥에서 펼치는 사업 계획은 원대하다. 2030년 1조 5000억 수주에 1조 원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해 최고 건설사로서 지역에 명품 건물과 아파트를 제공하면서 지역주민의 신뢰의 브랜드가 된 ‘남명’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은 더 넓고 더 높은 데까지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이 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엉터리가 아닌 진심을 다해 땀 흘려 돈을 벌고 사회에 환원하는데 남명은 더 힘쓸 것이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감성경영’에 더 매진하고 있다. 이 회장의 ‘고객이 더 똑똑하다’는 말에는 기업 경영을 고객에 초점을 맞추는 데서 출발한다.

이 회장의 30여 년 기업 운영의 궤적에는 ‘절대 경청, 절대 감사, 절대 긍정’이 놓여 있다. 기업의 위기 때마다 힘을 발휘한 것은 절대 긍정의 마인드였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큰 산’을 넘으면서 오늘의 남명을 반듯하게 세웠다. 1997년 IMF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문에 부도에 몰리고, 여러 차례 부도를 맞을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절대 긍정에 절대 감사를 더해 위기를 극복했다. 극한의 위기 때에는 절대 긍정에 신앙의 힘 또한 이 회장은 붙들었다. 숱한 파고를 헤친 후 회사 경영을 반석 위에 올린 이 회장이 지역 사회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할지 모른다. 특히 지역 문화가 제대로 꽃이 필 수 있도록 거름을 주고 햇볕을 내리는 일은 이 회장에게는 ‘소명’으로 비쳐진다.

이 회장은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사장을 맡아 클래식 선율로 도민의 마음에 소망을 심는 일에 힘쓸 뿐 아니라, 경남메세나협회 부회장으로서 기업의 문화사업 매칭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 회장은 2005년부터 경남메세나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후원회 회장을 맡아 김해 문화의 기반을 다지는데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회장의 문화 경영은 창사 30주년을 맞을 때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를 초청해 성대한 음악회를 열어 지역 사회에 공연문화 갈증을 한번에 날렸다. ‘기업이 바로 문화다’라는 이 회장의 마인드가 남명 직원과 김해시민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엔스퀘어 외부에 설치된 김경민 작가의 조형물 ‘내 마음’.
엔스퀘어 외부에 설치된 김경민 작가의 조형물 ‘내 마음’.

이 회장에게 신사옥은 마지막 열정을 뿜어내는 출발선으로 새 시작을 의미하면서 동시에 아름다운 마무리가 깔려 있다. “엔스퀘어가 경남의 문화를 선도하는 핫 플레이스로 뜰 것을 기대하는 것과 같이, 남명의 향후 30년은 감성 경영을 바탕으로 한번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라는 이 회장은 “기업이 남기는 것은 이윤이 아닌 문화라는 사명감에 더 충실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역 사회가 남명이 그려가는 문화 경영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기업은 문화다’라는 이 회장의 생각이 조금씩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병열 회장 약력

ㆍ대한주택건설협회 울산ㆍ경남도회 부회장

ㆍ대한주택건설협회 이사

ㆍ경남메세나협회 부회장

ㆍ(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사장

ㆍ학교법인 중앙학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사

ㆍ경남경영자총협회 이사

ㆍ김해상공희의소 상임위원

ㆍ김해문화재단 후원회 회장

ㆍ김해문화재단 이사

ㆍ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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