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서 `첼리스트 송영훈 리사이틀`

라흐마니노프ㆍ슈만 환상곡 등 연주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이 진해에서 낭만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진해문화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5시 `첼리스트 송영훈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처음으로 진해를 방문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 랄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해 이후 대통령상 수상，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협연과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서 초청 연주를 펼쳐오며 최고의 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러시아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곡과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슈만의 환상곡， 그리고 서정적인 바이올린 선율로 잘 알려진 쥘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 명상곡`과 그리고 `누에보 탱고`의 창시자이자 작곡가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첼로와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곡들로 이루어져 첼로라는 악기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첼로는 가슴에서 가장 가까운 악기이면서 깊은 저음으로 감동으로 다가온다"며 "올봄 첼리스트 송영훈은 그동안 지친 우리에게 한층 더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