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바래길 탐방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예술문화 향유하는 힐링 공간인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에서 10일부터 `엄살롱 2기 첫 작품전`을 개최한다.
`엄살롱`은 지난 2018년 `상주엄살롱 1기`를 시작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남해 지역민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미술교실이다. 2019년 상주행정복지센터에서 1기 첫 작품전을 열었던 엄살롱은 이번 2기 첫 번째 작품전의 장소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을 선택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림`이라는 꿈으로 모인 엄살롱 2기 회원들의 풋풋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마추어 화가들의 노력이 담긴 그림을 통해 보는 이의 꿈 역시 투영할 수 있는 시간이다.
전홍빈 엄살롱 2기 회장은 "늦은 밤 어둠이 짙게 깔리는지도 모르고 불태웠던 회원들의 미술 열정들이 지금까지 꺼지지 않고 이렇게 전시까지 함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많이 부족할 수 도 있고, 서툴러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박수 부탁드린다"며 이번 작품전의 소감을 밝혔다.
작은미술관 5월 전시기간은 1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관람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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