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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1분기 근로자수 전년대비 1.2% 증가
창원 1분기 근로자수 전년대비 1.2% 증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5.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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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고용동향 조사 발표

서비스업 3.0%ㆍ제조업 0.9% ↓

전기장비ㆍ전자부품 4년째 늘어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1분기 창원시 고용동향’을 조사하고 발표했다.

2021년 1분기 말 기준, 창원시 고용보험 적용제외 근로자(고용보험법 제8조, 10조 및 령 제2조, 제3조) 65세 이후에 고용되거나 자영업을 개시한 자(단,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사업은 적용) 1개월간 소정근로시간이 60시간 미만인 자,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공무원, 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별정직 공무원 및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는 본인 의사에 따라 고용보험(실업급여에 한함)에 가입할 수 있다.

사립학교교원연금법의 적용을 받는 자, 별정우체국법에 의한 별정우체국 직원, 외국인근로자(재외동포의 체류자격을 가진자 중 보험가입신청자, 영주의 체류자격을 가진자는 제외)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5만 4315명이다.

규모별로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수가 3.3% 증가한 6만 1937명, ‘10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3만 4620명(+2.7%),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 9만 3790명(+1.4%), ‘10인 미만 사업장’ 6만 3968명(-2.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근로자 수가 13만 296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제조업은 10만 8133명으로 0.9% 감소했다. 건설업은 990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기타 업종은 3312명으로 4.7% 감소했다.

창원지역 제조업 근로자 수는 ‘기계 및 장비’가 2만 9175명(전년 동기 대비 -1.9%)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1만 6976명(+1.3%), ‘전기장비’ 1만 6794명(+6.0%), ‘1차 금속’ 9496명(-12.1%), ‘기타 운송장비’ 8721명(-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제조업 근로자 수가 감소세인 가운데, ‘전기장비’(전년 동기 대비 +6.0%), ‘전자부품ㆍ컴퓨터ㆍ통신장비 등’(+8.8%)에서 꾸준하게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전기장비’, ‘전자부품ㆍ컴퓨터ㆍ통신장비 등’은 4년 연속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서비스업 근로자수는 ‘보건 및 사회복지’ 3만 59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매 및 소매업’ 1만 5006명,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 1만 3886명, ‘전문, 과학 및 기술’ 1만 2774명, ‘운수 및 창고업’ 1만 290명, ‘교육’ 8820명, ‘숙박 및 음식점업’ 8454명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자격 취득/상실 현황에서는 신규취업자와 경력취업자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12.5%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가 13.1% 증가했다. 반면 퇴직자는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는데 이는 자발적 퇴사와 비자발적 퇴사 모두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전반적인 고용시장이 안정성을 되찾아 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기계장비, 1차 금속, 기타 운송장비 등 근로자 수 비중이 높은 제조업 근로자수 감소분을 전기장비, 전자부품, 정밀기기 분야에서 상당 부분 상쇄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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