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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사업자와 지개~남산 간 도로 적정 통행료 해법찾는다
창원시, 시민·사업자와 지개~남산 간 도로 적정 통행료 해법찾는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05.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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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주민대표 2명, 사업자측 1명, 전문가 1명의 소통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의 적정한 통행료 산정방안을 찾기 위해 양측의 주장을 청취했다.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주민대표 2명, 사업자측 1명, 전문가 1명의 소통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의 적정한 통행료 산정방안을 찾기 위해 양측의 주장을 청취했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 소통협의회 첫 회의 개최

창원시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주민대표 2명, 사업자측 1명, 전문가 1명의 소통협의회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의 적정한 통행료 산정방안을 찾기 위해 양측의 주장을 청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주민대표로 나선 이상민 북면감계발전위원장은 “팔룡터널이나 마창대교는 건설보조금을 지원했는데 지개~남산 간 도로는 재정지원이 없어 통행료가 비싸다”며 “북면을 신도시로 개발하면서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치도 않았으면서 공공재인 도로 이용료를 주민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통행료 인하를 주장했다.

서정욱 마산합포구 주민자치회장은 “마창대교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으로서 민자도로의 불합리한 통행료 문제는 비단 지개~남산 간 도로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창대교 선례를 답습치 않도록 개통 전에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자 측인 지개남산고속화도로(주) 이종욱 상무이사는 “원칙적으로 통행료 인하에 동의한다. 다만 일반 민자도로는 주무관청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개~남산 간 도로는 보조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며 “회사 입장에서는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개통 전 통행료를 인하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커 현재로선 협약서대로 통행료를 산정해 창원시에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어석홍 창원시공론화위원장은 “통행료를 인하하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것으로 보이며, 주민대표와 사업자가 오늘 처음 만난 자리에서 지개~남산 간 도로에 관해 서로의 의견을 피력하고 상호 쟁점사항을 파악했으므로 협약내용과 요금산정 과정 등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사업자가 수용할 수 있는 통행료 인하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11일 다시 한번 주민대표와 사업자, 전문가 등을 만나 적정 통행료 인하방안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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