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1:33 (토)
출근길 소방관, 지게차 화재 초기진화
출근길 소방관, 지게차 화재 초기진화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1.04.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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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해군 삼동면 한 도로에서 지게차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를 목격한 소방관이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지난 15일 남해군 삼동면 한 도로에서 지게차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이를 목격한 소방관이 소화기를 활용해 진화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인명ㆍ재산 피해 확산 막아

배기관 잔존물 착화 원인

지난 15일 남해군 삼동면 도로에서 지게차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나 우연히 이를 목격한 소방관이 차량에 실려 있던 소화기를 활용해 자체 진화했다.

19일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지게차 운행 중에 발생했으며 그을음이 배기관 주변에 쌓여 있던 잔존물에 착화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발생 당시 출근 중 인근을 지나던 남해소방서 지휘조사 2팀장 소방경 박응제 팀장은 차에 실려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칫하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평소 본인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해둔 덕에 신속히 초기진화를 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박응제 지휘조사 2팀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수행한 것일 뿐이며, 누구나 차량에 소화기를 1개씩만이라도 비치해둔다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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