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2:49 (토)
진주진보연합 “공직자 부동산투기 조사를”
진주진보연합 “공직자 부동산투기 조사를”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1.04.19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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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진보연합이 19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진주진보연합
진주진보연합이 19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 진주진보연합

시청 앞 회견 투기 근절 요구

갭투자 의혹ㆍ23채 소유 분개

“권한 남용 이득에 시민 허탈”

“내부정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는 공직자 투기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합니다.”

진주진보연합은 19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당장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부동산 투기는 공정이라는 가치에 민감한 사회통념과 도덕적으로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년퇴직한 진주시청 모 국장이 가족 부동산을 통한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과 관련, 한 시의원이 공무원 3명을 고발한 것에 대해 “LH발 공직자 부동산 투기 문제로 민심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의 권한을 남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는 것에 시민들은 허탈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일부 진주시의원들은 갭투자 의혹이 제기되거나 23채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 한 채 가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무력감을 줬다”고 말했다.

특히 “도덕적으로 솔선수범해야 하고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할 공직자들이 자기 재산 불리기에만 온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다른 지자체들은 공직자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진주시도 당장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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