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46 (금)
삼성重, 선박용 냉열발전시스템 개발
삼성重, 선박용 냉열발전시스템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04.1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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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냉열발전시스템을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재기화시스템 ‘S-REGAS(CGR, Cold Power Generation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냉열발전시스템을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재기화시스템 ‘S-REGAS(CGR, Cold Power Generation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했다.

열에너지 재사용해 전기 생산

친환경 전력 생산ㆍ비용 낮춰

국내조선업계가 가장 명운을 걸고 수주에 나서는 설비는 FSRU(Floating Storage Regasfication Unit)다. 해상에서 액체상태의 LNG를 기화한 뒤 육상의 소비처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설비다.

-162℃ 이하 액체 LNG를 가스(기체)로 변환시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기화 과정을 수행하는 전력생산시스템인 LNG냉열발전시스템이 핵심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LNG냉열발전시스템을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차세대재기화시스템 ‘S-REGAS(CGR, Cold Power Generation &Regasification)’ 실증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 관계자는 13일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실증완료보고회는 한국가스공사 및 주요 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삼성중공업의 LNG 신기술을 확인하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기화 전력의 90% 이상인 16㎿ 전기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연간 6만t 이상의 CO2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 ‘S-REGAS(CGR)’는 LNG재기화시스템에 해수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면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신기술이라는 것.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조선해운업계에도 탄소 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전력사용확대가 강력히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실증은 FSRU 시장에 ‘S-REGAS(CGR)’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친환경 솔루션임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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