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3:58 (토)
봄날 알프스 하동 인재 위한 ‘꽃향기’ 넘쳐요
봄날 알프스 하동 인재 위한 ‘꽃향기’ 넘쳐요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04.13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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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하동군 손두기 지부장이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양호 이사장(오른쪽)에게 장학금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하동군 손두기 지부장이 (재)하동군장학재단 이양호 이사장(오른쪽)에게 장학금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장학재단, 3월 기탁 행렬

김순식ㆍ윤식ㆍ서보현ㆍ강정훈 씨

산림조합ㆍ상훈스님ㆍ하동 농협

정수효 대표 등 총 7700만원

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3월에도 봄꽃 피어나듯 이어졌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달 들어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6000만 원, 자동이체 1700만 원 등 총 77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하동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중국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김응탁 선생의 유족인 손자 김순식ㆍ윤식 씨가 지난해 첫 유족연금 150만 원에 이어 이번에 또 한 달치 연금 160만 원을 기탁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근무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서보민 경장의 형 서보현 씨가 평소 고향을 그리워하는 동생을 생각해 장례를 치르고 남은 전액 894만 원을 고향의 후학양성기금으로 기탁했다.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이 1000만 원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불락사 주지 상훈스님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희망의 연등이 되길 바란다”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지부장 손두기)가 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1000만 원을 쾌척해 미래 인재육성의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동아일보 강정훈 기자가 100만 원을 기탁했다. 대성철강(주) 정수효 대표가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431명의 작은 정성이 1700만 원으로 불어나 청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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