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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작품 감상하면서 힐링 되면 좋겠죠”
“시그니처 작품 감상하면서 힐링 되면 좋겠죠”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1.04.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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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BAMA 연예인 특별전 K-pop Artists에 참여한 낸시랭 작가.
2021 BAMA 연예인 특별전 K-pop Artists에 참여한 낸시랭 작가.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연예인특별전 K-pop Artists 참여

터부 요기니ㆍ스칼렛 등 주목받아

‘걸어 다니는 팝 아트’라고 불리는 한국에서 가장 핫한 예술인인 낸시랭이 오랜 침묵을 깨고 ‘2021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연예인특별전 K-pop Artists’에 참여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시그니처 작품인 ‘터부 요기니’와 ‘스칼렛’ 시리즈 캔버스 유화 오일 페인팅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3년 베니스 비엔날레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펼친 ‘초대받지 못한 꿈과 갈등-터부 요기니(Uninvited Dreams and Conflicts-Taboo Yogini)’라는 퍼포먼스로 대중에게 처음 알려졌다.

낸시랭은 루브르미술관의 디렉터 드미트리 살몬(Dimitri Salmon)이 기획한 프랑스 앵그르 미술관 ‘앵그르 인 모던(Ingres in Modem)’ 전시(2009년)에 한국 작가로서 최연소 작가로 초대돼 피카소, 베이컨, 앵그로 등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작품들과 함께 나란히 작품을 전시했다.

세계적인 패션그룹 루이비통과 함께 비디오 작품(2006년)과 미국의 유명 락그룹 린킨파크(Linkin Park) 워너 뮤직과의 캔버스 페인팅 작품(2003년)으로 아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해 선보였다.

낸시랭은 “시그니처 작품인 ‘터부 요기니’와 ‘스칼렛’ 시리즈 작품으로 BAMA를 찾았다”며 “코로나로 힘드신데 미술작품 감상으로 마음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예인 특별전 K-pop Artists에는 탤런트 김혜진, 유키스의 이준영이 참여했으며 수익 일부는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이상비 S&S 아트프로젝트 대표는 “코로나에도 역대급의 많은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이 작품감상의 여유를 누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 2021BAMA는 177개 화랑에서 4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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