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6 (금)
지방시대 관광 1번지 개통 3주년 사천바다케이블카 "한려해상 건너며 짜릿한 ‘오감 만족’ 즐겨요"
지방시대 관광 1번지 개통 3주년 사천바다케이블카 "한려해상 건너며 짜릿한 ‘오감 만족’ 즐겨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4.11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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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는 10인승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을 함께 운영, 캐빈에 따라 스릴과 느낌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10인승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을 함께 운영, 캐빈에 따라 스릴과 느낌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3월 누적 탑승객수 199만2499명

개통 23일만에 승객 10만명 돌파

바닥 투명유리 캐빈 운영 인기

2018 한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작년 9월부터 조명 켜 야간운행

남해군 등 협약 관광벨트 초석

13일 고객 사은행사 이벤트 마련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와 산 위를 달리며 빼어난 풍광을 조망할 사천바다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018년 4월 13일 운행에 들어간 들어간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운영 시작 15일 만에 탑승객 8만여 명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그동안 주중 10일간 탑승객은 4만 5258명으로 하루 평균 4526명, 주말 5일간 탑승객은 3만 7762명으로 하루 평균 755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통 23일 만에 탑승객 10만 명 돌파에 이어 개통 1년도 채 되지 않은 350여일 만에 탑승객 100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 관광도시 사천의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이자 랜드마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13일 개통 3주년을 맞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지난 3월 31일 현재까지 누적 탑승객 수는 모두 199만 2499명이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모습.
사천바다케이블카 운행 모습.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기 비결은

한려수도의 수려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천다바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케이블카 장점을 하나로 모은 새로운 형태의 케이블카다.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초양정류장~각산정류장~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한다. 총 길이는 2.43㎞다. 이 덕에 푸른바다를 건너는 짜릿함,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전망 등 종합서비스 개념의 오감만족이 가능하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10인승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바닥 투명유리) 캐빈을 함께 운영, 캐빈에 따라 스릴과 느낌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더욱더 높다.

각산 전망대에서는 남해안의 크고 작은 섬과 시원한 푸른 바다, 창선ㆍ삼천포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2018년 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 달성, 개통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얼어붙었던 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큰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2020 제14회 고객감동경영’ 공공ㆍ행정서비스 부문 대상, ‘2021 제11회 행복더함 사회공헌캠페인’ 대상을 받으며 수익ㆍ공익성까지 갖춘 시 대표 관광시설로 성장했다.
 

야간 케이블카 운행 모습.
야간 케이블카 운행 모습.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 조성 전력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겪으며 공단 경영과 케이블카 운영에 대한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 조성에 전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케이블카 야간운행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 조명과 전국 9대 일몰 ‘실안낙조’,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창선ㆍ삼천포 대교’와 함께 어우러져 사천 밤바다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남해군 주요 관광지와 ‘오션비스타 제주호’ 등 업무협약을 통해 사천시 관광발전과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 밖에도 초양정류장의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각산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5월과 7월 각각 개장할 예정으로 향후 케이블카 관광활성화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통 3주년 맞아 고객 사은행사 눈길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을 맞아 ‘해양관광 중심지를 향한 세 걸음, 새로운 도약’이란 주제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13일까지 공단 SNS에 개통 3주년 축하 메시지 또는 케이블카 관련 추억ㆍ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3만 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개통 3주년 당일인 오는 13일 송도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 번영과 관광발전을 염원하는 시민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의 힘찬 발걸음을 다짐하는 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또, 13일과 17~18일에 케이블카와 생일이 같은 4월 13일생 방문객에게 케이블카 무료 탑승은 물론 동반 일행 3명까지 각 3000원 할인혜택과 함께 케이블카 방문객 25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사은행사는 오는 17~18일 양일간 더 풍성하다. 케이블카 탑승권 번호 행사를 통해 당첨자 3000명에게 사천바다케이블카 VIP 탑승권, 디지털 사진인화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탑승권 당첨 번호는 행사 당일에 발표한다. 국립공원 이동탐방 안내소와 인공암벽장 등 무료체험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수 2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특별행사로 탑승객 200만 번째 해당 고객에게 100만 원 상당 공기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변화된 관광경향 맞춰 대응력 강화 인프라 구축 힘쓸 것”

박태정 이사장(사천시 시설관리공단) 인터뷰
 

박태정 이사장
박태정 이사장

사천시 랜드마크인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을 맞아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사천시 시설관리공단 박태정 이사장을 만났다.

- 사천시 랜드마크인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을 앞두고 누적 방문객 2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큰 성공에 대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을 출발해 바다 구간인 초양정류장을 지나 산 구간인 각산정류장으로 올라가는 총 길이 2.43㎞ 코스로 바다와 산, 눈길이 머무는 곳마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한려수도와 푸른 자연 풍경이 입소문 나기 시작하면서 ‘2018 대한민국 베스트 신상품’ 대상, 2018년 케이블카 매출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등 얼어붙었던 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큰 성과를 이뤘다.

개통 3주년을 앞둔 지금 현재까지 사천바다케이블카 방문 탑승객은 일반 캐빈 145만 627명, 크리스탈 캐빈 54만 1872명 등 모두 199만 2499명으로 시 관광활성화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케이블카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는 방문객이 하루 평균 5000명이 넘게 방문하는 관광지였다. ‘코로나19’ 탓에 큰 타격을 받았을 것 같은데.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 2018년 4월 개통 이후 운행 11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한다면 200만 명 돌파가 개통 2년 안에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 여파 탓에 방문객이 90% 이상이 줄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공단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중심을 잡고 공단 경영에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 조성에 전력하는 등 시 관광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으로 관광산업 활성화와 케이블카 방문객이 늘어나 지역경제가 곧 회복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우리나라 관광 경향이 ‘코로나19’ 전과 후로 비교할 정도로 상당히 달라졌다. 공단도 소규모 가족단위 여행객 증가, 비대면 관광지 선호 등 변화된 관광경향에 따른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시 관광개발은 물론 인근 지역과 관광 인프라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지난해 9월부터 야간운행을 시작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이 전국 9대 일몰 ‘실안낙조’와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창선ㆍ삼천포 대교’와 함께 어우러져 사천 밤바다 여행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와 함께 남해군 주요 관광지와 ‘오션비스타 제주호’ 등 업무협약을 통해 시 관광발전과 케이블카 중심 광역 관광벨트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앞으로 초양정류장의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과 각산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이 각각 5월과 7월 개장,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곳을 조성해 케이블카 중심의 관광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로 개통 3주년 행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 같다. 이번 3주년 행사 진행은.

“애초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을 맞아 고객에 대한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탓에 최소한으로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 3주년 기념 축하’ 비대면 SNS 댓글 이벤트부터 4월 13일생 방문객 케이블카 무료탑승, 탑승권 번호 이벤트, 탑승객 200만 번째 경품 이벤트, 스포츠 물병 기념품 증정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행사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봄 행락철을 맞아 케이블카 방문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객에 대한 철저한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비상 방역 시스템’도 함께 가동 예정으로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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