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42 (토)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절차 본격화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절차 본격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04.0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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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

"주민ㆍ전문가 의견 반영할 것"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경남도는 7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운영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을 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지역환경 분석, 진료권 설정 및 병상 규모 추정, 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을 수행한다.

도는 용역 수행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서부경남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거점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 이후 오는 9월 말까지 보건복지부에 공공병원 설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올해 말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협의와 국무회의 심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여부가 결정되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등을 거쳐 이르면 2023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용역 진행 과정에 서부경남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서부경남 공공병원이 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상시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진주권 5개 시ㆍ군(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지역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립 운영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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