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 “일반인 접종 언제쯤 해요”
도내 14개 시군 “일반인 접종 언제쯤 해요”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4.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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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어르신 / 연합뉴스
사진은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 받고 있는 어르신 / 연합뉴스

4개 시도 75세 이상 제한

접종센터 일정ㆍ물량 감감

4차 유행 우려 불안 증폭

“더뎌서 집단면역은 무슨”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는 높아지고 있는데….” 경남도내 18개 시ㆍ군 중 창원ㆍ진주ㆍ통영ㆍ양산시 등 4개 시를 제외한 14개 시ㆍ군에서는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은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또 창원 등 4개 시의 경우도 75세 이상만을 대상으로 해 일반접종은 시작도 못 하고 있어 집단면역 형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1일부터 노인시설(주거복지, 주ㆍ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도 제한적인 접종에 그치고 있다.

또 도내 시ㆍ군 접종센터 개소 일정은 물론 공급 물량까지 정부 방침에 따라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만 7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화이자)도 경남의 경우, 18개 시ㆍ군 중 5일 현재 창원ㆍ진주ㆍ양산ㆍ통영 등 4개 시 5624명의 접종에 그쳤을 뿐이다. 이는 75세 이상 대상자 23만 5318명 중 3.15%인 5624명이 접종했을 뿐이다. 따라서 도내 함안 등 나머지 14개 시군의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접종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접종 신청을 하고 있지만 접종 일정을 통보받진 못 하고 있는 형편이다. 백신 공급이 불안정한 상태여서다.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접종할 백신은 원활하게 확보돼 큰 문제 없이 일정대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5일 현재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대상자 수 4만 8612명 중 4만 6103명이 동의해 4만 1470명(89.9%)이 접종 등 고위험시설 및 환자 등 일반접종은 모두 6만 8000명이 이른다. 김해시는 접종센터 합동점검을 비롯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도 백신 물량이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접종이 늦어지고 있다. 김해 거주 A씨는 “백신 접종 모습을 뉴스에서 매일같이 보지만 우리동네 사람 누구도 주사를 맞았다는 사람은 못 봤다”며 “순서에서도 밀리는 것 아닌가 하는 억울한 마음이 든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 보건당국은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접종할 물량은 확보됐으나 일반접종용 등 이외 백신은 순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알고 있다. 원활하게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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