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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림자원 가꾸기’ 주민이 행복해요
산청 ‘산림자원 가꾸기’ 주민이 행복해요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04.04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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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이 경관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에 한몫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신등면 정취암 벚꽃 드라이브 코스 구간 모습.
산청군의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이 경관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에 한몫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신등면 정취암 벚꽃 드라이브 코스 구간 모습.

경관 개선ㆍ위험 예방ㆍ일자리 창출

올해 12억 8500만원 들여 사업 추진

5㎞ 벚꽃 드라이브 코스 조성

산청군의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이 경관 개선과 재위험 예방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해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재 ‘바이오매스 산물 수집단’ 등 각종 공공 산림가꾸기 사업에 80여 명의 지역민들이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하고 공공성이 높은 산림자원 육성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 목적이 있다.

군은 지리산 등 토지면적의 78%가 임야로 구성된 탓에 효율적인 산지활용이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11년부터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 추진에 전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모두 12억 8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산청군산림조합 대행사업으로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바이오매스 산물 수집단’은 숲 가꾸기 후 산물을 수집하고 주요 도로변의 덩굴을 제거,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또 ‘숲 가꾸기 패트롤’은 도로변이나 주택지 등 생활권 등에서 지역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산림 피해목 제거에 목적이 있다.

이 밖에도 임도기능 관리와 재해발생 원인을 제거하는 ‘임도관리원’을 비롯해 ‘산사태 현장예방단’, ‘산림 병해충 예찰단’ 등이 있다.

군은 ‘산림자원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된 산물을 목재펠릿 원료로 만들어 매각 수입을 확보하고 이 수입을 산림환경 개선사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산불 예방은 물론 산사태 등 재해위험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도 누리고 있다.

특히 올해 산청읍 정곡리~신등면 모례리~정취암 도로변 5㎞ 구간 산림 피해목을 정비, 아름다운 벚꽃 드라이브 코스 조성에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산림자원을 보다 가치있게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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