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집단 감염 발생 우려
인프라 확충해 볼거리 제공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와 군의원, 외식업계, 등산협회, 가조면 주요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 5월 초로 예정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개장식을 올 하반기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말 코로나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잠정휴장을 결정했으며, 코로나 장기화 및 봄철 이동 활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내실 있는 축제준비와 코로나로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힐링랜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볼거리ㆍ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 코로나가 진정되면 자생식물원 등 일부시설 개방과 인원수 제한 입장 등을 검토해 군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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