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7 (금)
탄소중립 실현… 초중고 8개교 모델학교 운영
탄소중립 실현… 초중고 8개교 모델학교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03.31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영ㆍ실천 중심 기후환경교육 추진

추진단 설치 `생태환경교육 대전환`

실천 가능 학교 모델 개발ㆍ초석 마련

미활용 폐교 등에 태양광 설비 설치

경남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과 실천 중심 기후환경교육을 위해 초ㆍ중ㆍ고 8교를 선정 탄소중립형 모델학교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 모델학교는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교육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최소화되도록 공동체의 실천과제를 추출하기 위해 운영한다.

모델학교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학교와 2021년 생태환경미래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상반기에 8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모델학교에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탄소흡수원이 되는 생태학습장, 자연놀이터 등 생태공간이 조성된다.

구성원 교육과 실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식생활 등 총체적 변화가 추진된다.

학교 공간과 활동별 탄소 배출량을 진단, 탄소 감축 방안 수립과 학교 단위에서 추진상 애로와 극복 방안, 일반화 매뉴얼을 마련한다.

환경단체 등과 연계해 학생 환경동아리 교육과 실천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범교과 주제 및 과목 융합형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운영한다.

가정에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안내하고 학교에서는 수목 식재, 옥상녹화, 음식물 쓰레기 감축, 친환경물품 구매 등을 실천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지구생태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기존 생태환경 중심 환경교육을 기후변화, 생물 다양성, 지역 순환 경제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으로 확대해 실천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도민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차원의 환경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후환경교육 플랫폼 구축,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기후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다.

도내 미활용 폐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교육기관의 유휴부지에 임대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 한국전력공사ㆍ환경부와 협력해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3월 과 단위의 기후환경교육추진단을 설치하고, 올해 생태환경교육을 경남교육 대전환의 하나로 설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