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신설ㆍ인력 확충 등 조직 확대
연간 30기 규모 풍력발전기 생산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가운데 창원 본사에 풍력 2공장을 준공했다.
이와 함께 대형 풍력발전기 생산시설 확보와 신규 팀 신설, 인력 확충 등 풍력 사업조직을 확대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해상풍력 수주물량 증가와 5.5㎿급 대형 풍력발전기 생산에 대비해 창원에 풍력 2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과 허브를 조립하고, 출하 전 성능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풍력 1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을 통해 연간 30기 규모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풍력 2공장은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생산과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기존 신재생에너지BU를 풍력BU로 변경한 뒤 양산설계팀을 비롯한 일부 팀 신설과 인력 확충 등으로 발 빠르게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풍력 2공장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시장의 빠른 확대에 대처하고,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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