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40 (금)
양산시 5월 `종이ㆍ스티로폼ㆍ비닐` 수거 확대
양산시 5월 `종이ㆍ스티로폼ㆍ비닐` 수거 확대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03.2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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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3종 회수 주 2회로 늘려

병ㆍ캔 플라스틱 주 1회 그대로

양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재활용품 주 3회, 종량제쓰레기 주 3회로 변경 시행해 시민의 불편해소 및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각 지역별로 요일을 정해 재활용품을 주 2회(품목별 1회), 종량제 봉투를 주 4회 수거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배달과 택배 등이 늘어나면서 종이류와 스티로폼, 비닐 등의 재활용 쓰레기 증가로 배출일 외 쓰레기 보관 문제, 쓰레기 날림 등의 시민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재활용품 3종(종이ㆍ스티로폼ㆍ비닐)의 수거횟수를 현행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키로 했다. 4인 가정 기준으로 1주일에 평균 20리터 종량제 봉투 약 1개 정도를 배출하는 생활쓰레기(가연성)는 수거횟수를 현행 주 4회에서 주 3회로 변경하기로 했다. 따라서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은 없으며, 불연성 쓰레기와 재활용품 3종 외 병, 캔, 플라스틱류는 종전과 같이 주 1회 수거한다.

코로나19의 확산과 택배문화의 발달로 시민들이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1회용품 및 종이박스 사용양이 대폭 증가해 지난해 양산시에서 재활용품으로 수거한 종이류 및 스티로폼 양은 지난 2019년 대비 약 2.1배 ~ 3.1배 증가했다. 현행 제도상 재활용품은 품목별(종이, 스티로폼, 비닐 주 1회/ 병,캔,플라스틱 류 등 주 1회)로 주 1회씩만 수거하고 있어 정해진 요일에 재활용품을 배출하지 못하면 각 가정의 집 안에 보관했다가 일주일을 기다려 배출해야하는 불편사항이 발생해, 재활용품 배출요일을 지키지 않고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되지 않고 다시 쓰레기로 전락해 일반주택 및 상가 주변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됐다. 더욱이 최근 기상이변으로 강풍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쓰레기 날림 현상으로 시가지 주변의 도로 교통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어 재활용품 수거횟수 증가는 양산시가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하여 매우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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