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조합법인ㆍ햇볕에 100만불탑
남일영농법인 50만불탑 받아
제25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남해군 지역 내 업체 3곳이 수출탑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특히, 남해의 주력 농산물이라 할 수 있는 ‘깐마늘’ 제품으로 이룬 성과여서, 향후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경상남도 주관으로 매년 초 개최돼 왔던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개최됐다. 이에 남해군은 19일 군수실에서 농산물 수출탑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수출탑을 시상하게 된 업체는 깐마늘 제조법인 총 3곳이다.
남해군 농협조합공동법인과 햇볕에 영농법인이 100만불탑을, 남일영농법인이 50만불탑을 각각 수상했다.
수출탑은 2020년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한국무역협외에서 발행한 증빙자료를 평가해 시상된다.
이날 수상자인 햇볕에 영농법인 최정문 대표는 “지난해부터 지역 내 일부 지역을 활용해 수출용 마늘을 특별히 재배하고 있어 올해는 남해마늘 수출물량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시장이 위축돼 중국과 일본으로의 수출판로가 막히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걸 감안하면, 이번 수상은 너무나 뜻깊고 기쁜 소식”이라며 “수출업체들이 남해마늘을 홍보하고 수출탑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올해 수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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