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국도 등 5개년 계획 반영
영호남 상생발전 계기 마련
"군 소멸위기 회생 결단 내릴 때"
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는 지난 17일 개회된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해군의회 전체의원이 공동발의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건설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건설 재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으며, 결의안에는 남해군은 지역 소멸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이는 모두 획일적 경제논리 및 국가정책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지방자치단체의 피해 발생으로 보고, 이제는 국가가 소멸위기에 놓인 남해군의 회생을 위해 정책적 결단을 내릴 때라고 강조했다.
△도로 운행시간 단축을 통한 여수 지역의 우수한 의료시설에 대한 접근성 강화 및 다각화로 헌법에 규정된 생명 존중 가치실현을 위한 국민의 응급 의료권과 이동권 보장 △20년 이상 기다려온 지역 주민의 염원을 풀고, 대선 공약 실천을 위해 건설을 제5차 국도ㆍ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 △오랫동안 지리적ㆍ정치적ㆍ생활ㆍ문화적으로 분열된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발전의 계기 마련을 위해, 국민 대통합의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 그리고 남해안 관광자원개발을 염원하는 영호남 지역주민들을 대표해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국가의 미래지향적 정책 수립과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2019년 2월 26일에 이어 다시 한번 결의안을 채택한 것이다.
본회의를 마친 뒤 남해군의회는 지난 20여 년간 군민의 강렬한 염원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남해~여수 해저터널건설 기원`을 새긴 리본을 가슴에 달고 `남해군의회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들면서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