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농해양수산위 보고 받아

옥 위원장 "해양환경 사업 챙길 것"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17일 어업용 폐스티로폼을 수거ㆍ처리하는 거제시 감용장을 방문해 현장 업무 보고를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농해양수산위원들은 경남도 및 거제시 관계자로부터 친환경 부표 교체 및 폐스티로폼 수거ㆍ처리 추진 상황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감용장 작업의 전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친환경 부표 교체에 대해 집행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어민들은 환경 친환경 부표 교체 시 어민의 자부담률을 축소하고 이미 구입한 스티로폼 부표의 재고분을 지자체가 처리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바가 있기에 이런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해양환경 개선 사업의 원활한 진행 방향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의원들은 올해 친환경 부표 110만 개를 교체하는 사업에 지장이 없도록 노후 감용기 교체 계획， 어민들의 민원 요구 사항 등 현장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옥은숙 위원장은 "위원장 재임 동안 해양환경 개선 관련 사업은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감용장 방문뿐만 아니라 관련 사업의 점검 및 현장 확인은 1회에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며 "연말에 있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더 꼼꼼하게 챙겨볼 예정이다. 나아가 어업인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