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21 (금)
막 내린 여자농구 이젠 ‘올림픽’
막 내린 여자농구 이젠 ‘올림픽’
  • 연합뉴스
  • 승인 2021.03.16 2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이미선 코치.
전주원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왼쪽)과 이미선 코치.

7월 도쿄올림픽 준비태세 돌입

전주원 감독 등 대표팀 일정 협의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4위 팀의 극적인 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자농구가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 준비 태세에 들어간다.

15일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청주 KB를 꺾고 우승 샴페인을 터뜨린 가운데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 전주원 감독과 이미선 코치는 17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찾아 대표팀 일정을 협의한다.

올해 1월 권혁운 신임 회장 체제가 들어선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아직 새 집행부의 경기력향상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이날 만남은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협회의 실무 협의 성격이다.

협회 관계자는 “17일 회의에서는 대표 선발 및 소집 일정, 7월 올림픽까지 준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코칭스태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앞으로 일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이후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는 나가지 못했다.

지난해 2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낸 우리나라는 올해 1월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됐으며 7월 2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변수가 많지만 출입국 등 방역 관련 여건이 되면 7월 중 국내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 팀을 초청해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며 “새 집행부 출범 이후 곧바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대표팀에 총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