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2:22 (금)
김정희 밀양 교육장, 폐교 현장 방문
김정희 밀양 교육장, 폐교 현장 방문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1.03.11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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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밀양교육장이 폐교인 무안초 운정분교를 둘러보고 있다.
김정희 밀양교육장이 폐교인 무안초 운정분교를 둘러보고 있다.

밀양지역 미활용 폐교 활용 나서

공동 활용방안 등 주민 협의

밀양교육지원청 김정희 교육장은 지난 9일부터 미활용 폐교를 시작으로 폐교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폐교재산의 건전한 활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11일 교육지원청은 면단위 학생의 지속적 감소로 총 34개의 학교가 폐지되었고, 그중 매각 13교, 철거 1교, 자체활용 5교, 대부 11교, 미활용 4교가 있다. 올해는 미활용 폐교 ZERO화를 목표로 폐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방향 전환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과의 소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희 교육장은 취임과 동시 지난 9일 미활용 폐교인 안태초등학교부터 방문해 폐교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교육장 등 공동 활동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10일에는 대부 예정지인 무안초등학교운정분교에서 마을이장과 대부 예정자를 만나 향후 사업계획과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무안초등학교운정분교는 밀양 최초 지역민을 위한 드론전문학교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농업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기술을 교육하고 농산물 방제, 산불예방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농촌지역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 교육장은 폐교 운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상동면장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백산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운영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 TV방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또한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폐교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와 상생ㆍ발전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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