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 지속

사과와 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월 경남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경남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경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4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0.4% 오른 수치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 지수는 1.2% 오른 데 비해 신선식품 지수가 18.0%나 상승했다.

가격 상승 품목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사과 70.3%, 파 206.7%, 돼지고기 17.1%, 양파 74.7%, 고구마 47.3% 등을 기록했다.

배추(16.2%), 고등어(4.7%), 조기(7.8%), 무(15.1%) 등은 가격이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0.8%, 전기ㆍ수도ㆍ가스 요금은 4.2% 내렸고 서비스 요금은 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