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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아이스팩 재사용 ‘앞장’
자원봉사센터, 아이스팩 재사용 ‘앞장’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3.04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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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어방동 대우유토피아 주민들이 재사용을 위해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있다.
김해시 어방동 대우유토피아 주민들이 재사용을 위해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있다.

어방 대우유토피아 주민 참여

매월 2회 수거 세척 후 배포

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해 11월부터 어방동 대우유토피아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아이스팩 다시 쓰고 또 쓰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아이스팩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자는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가 후원한다. 또 대우유토피아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 부녀회가 적극 참여 중이다.

이들은 아파트 내 별도 비치된 수거함에서 매월 2회 아이스팩을 수거 후 세척, 소독을 거쳐 삼방ㆍ외동ㆍ동상 전통시장과 지역 유통업체 등에 배포한다. 현재 5000여 개를 전달했다.

또 수거 중 포장재가 훼손된 아이스팩은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에서 수집해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겔타입 내용물을 활용해 아이스팩 방향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수시로 나누고, 희망 시 제작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숙자 아파트입주민 대표는 “생활폐기물로 버려질 아이스팩이 우리 주민들의 힘으로 재사용돼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보람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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