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급경사 주민 통행 불편

보행로 설치ㆍ조경 등 정비

급경사로 주민 보행 불편을 야기했던 김해시 장유2동 단비공원 진입로가 대폭 개선됐다.

장유출장소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단비공원 진입도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삼문동 60-2에 위치한 해당 공원은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어린이공원이다.

지형특성 상 공원과 도로 옆 보행로와의 고저차가 큰 탓에 기존 진입계단의 경사가 급해 노약자와 어린이의 통행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공원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며, 장유2ㆍ3동 지역구 도의원의 주민편의시설 환경 개선 요청도 잇따랐다.

지난해 10월에 장유2동 주민과 시ㆍ도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단비공원 진입도로 개선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후 주민의견을 반영해 보행자 경사로 설치, 기존 진입계단 정비, 조경 식재 등 정비사업을 벌였다.

사업비는 전액 경남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이와 별도로 올해 상반기에 단비공원 정비공사를 추가로 진행해 공원 내 노후 보행자블록과 경계석 교체, 조경 식재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공원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현 장유출장소장은 “단비공원 진입도로 개선공사는 공원 이용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만큼 개선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유지역 도시공원 중 시설이 노후되고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많은 능동공원 등 12곳을 올해 추가로 정비하는 등 매년 공원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쾌적한 공원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