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2:21 (금)
산불 예방, 강 건너 불구경 하면 안 돼
산불 예방, 강 건너 불구경 하면 안 돼
  • 라옥분
  • 승인 2021.03.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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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라옥분 장유문학회 회장

산림청에서는 건조기를 맞이해 매년 봄,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정해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매우 무서운 재난이다. 다시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산불을 발견했을 때는 발생 장소와 시간, 산불의 크기, 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을 행정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산불은 대부분이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기 때문에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각자 적극적인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 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

과실로 산림을 태운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산림 방화죄는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하고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산림이나 산림과 근접한 토지에 불을 놓았을 때는 과태료 100만 원 이하, 입산통제구역에 무단입산자에게는 과태료 20만 원에 처해진다. 또 산림 안에 담배꽁초를 버린 자는 과태료 30만 원 이하에 처한다.

산불방지 대응태세 강화를 위해서는 산불전문 방진화대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진화장비 설치 운영 시에는 안전성ㆍ기능성을 확보해 진화장비 점검과 숙련도 제고하는 등 산불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 실시해 보는 것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산나물과 산 약초 채취 시기를 맞이해 입산자들이 꾸준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산불감시원을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하해야한다. 또 산림 사법경찰관으로 구성된 산림보호 단속반을 투입해 화기물 소지나 불법 산나물 채취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끝으로 화재 발생 시 전문적으로 소방업무에 종사하는 자가 있어도 화재 발생 시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소방조직을 보조할 조직이 필요한데 그때 의용소방대원이 출동해 함께 진압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의용소방대원은 본인이 거주하는 인근의 대상 노인을 월 1회 방문해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시로 어려움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는 일을 하며 화재경보기 설치나 119 안심콜 가입 등도 돕는 일을 한다.

또한 생활 속 다른 위험요인이 확인되면 소방서와 함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아울러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등을 겪는 노인에 대해서 말동무 역할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많이 힘든 시기에 산불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보존할 수 있는 첫걸음이라는 생각으로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강조하며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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