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용권ㆍ박정호 상병 공 기려
조카에게 화랑무공훈장ㆍ패 전달
“유족 예우 등 보훈 시책 전력할 것”
한국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사천 출신 참전유공자가 70년 만에 훈장을 받았다.
사천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6ㆍ25 참전유공자 고 노용권 상병 조카 노성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메달패를 전달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6ㆍ25 참전유공자 고 박정호 상병 조카 박영철 씨에게 화랑문공훈장과 메달패를 전달했다.
고 노용권 상병은 지난 1952년 5월 입대해 6ㆍ25전쟁 당시 육군 제2사단, 고 박정호 상병은 1950년 12월 입대해 제36육군병원 소속으로 전투 중 사망했다.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전투에 참전 능력을 발휘하거나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시 관계자는 “구국의 일념으로 헌신한 고인들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며 감사를 표한다”며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 예우와 영예로운 삶 보장을 위한 호국보훈 시책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들 예우 향상 등 위해 사천호국공원 확장조성 사업을 통해 보훈회관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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