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1명 어깨 화상 후송
공장 1개동 원자재 50t 태워
25일 오전 1시 21분께 김해시 상동면에 위치한 도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23분께 큰 불을 잡고 8시간여 만인 오전 9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진화작업에 참여한 40대 소방관 1명이 어깨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목재가 많아 화재 진압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불은 2층짜리 공장 1개 동 전체 1611㎡와 도마 완제품과 원자재 50t가량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공장에서 나는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하자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오전 2시 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4시 30분께 발령을 해제했다.
진화작업에는 소방관 등 281명과 소방장비 33대를 동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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