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 등 수질분석 세계 인정

찬새미 검사 정확성 등 높여

전문성 강화 안전한 물 공급”

‘강변여과수’가 담긴 수돗물 찬새미를 공급 중인 김해시가 수질분석능력에서도 4년 연속 세계 수준임을 입증했다.

시는 시의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이 지난 1월 미국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의 국제분석능력 검증시험에서 비소 등 먹는 물 17개 항목을 통과해 수질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증 통과로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적합판정을 받아 김해시 수돗물 찬새미와 먹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공인받게 됐다.

시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생산 공급을 위한 수질검사 외에도 지하수, 저수조, 옥내급수관, 약수터, 수영장 등 시민이 이용하는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해오고 있다.

4년 연속으로 분석 능력을 인정받게 돼 시민의 먹는 물을 책임지는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신뢰성이 보다 높아졌다는 평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98년부터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설치해 페놀과 같은 미량유해물질 등 60개 법정항목과 31개 감시항목, 28개 자체감시 항목 등 총 119개 항목을 상시 검사해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 국제공인검증기관 ‘Sigma-Aldrich RTC Inc.’는 전 세계 환경관련 실험실의 분석능력에 대해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 환경보호청(US EPA) 등에서 승인받은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운영기관이다.

국제숙련도시험(Proficiency Test, PT)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국제적 수준에 맞게 수질분석 능력을 평가하고 신뢰도를 검증하는 제도이다.

신현동 명동정수과장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이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으로 4년 연속 국제 분석능력 검증을 통과했다.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찬새미 생산 공급을 위해 수질검사의 전문성과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